아침기온 영하 8도, 겨울들어 가장 춥다. 찬 바람도 겨울을 더 실감나게 한다.
겨울다운 날이 왔다는 것은 한해가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매년 오는 12월이지만 실감도 못하는 사이에 흘러 가곤 한다. 이런저런 모임에 마음까지 안절부절 하는 사이에 그렇게 가버린다. 12월의 세상모습이 많이 변하기도 했다. 옛날 같으면 크리스마스캐롤이
울리고 연말 분위기를 북돋우는 행사들이 이어졌다. 지금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한 해를 보낸다. 비정상이 정상화된
것이 아닐까 한다. 어쩌면 사회가 많이 성숙했다는 증거다. 한해가 바뀐다고 해서 세상이 크게 변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일들을 만들고 떠들썩하게 행사를 치르는 것일 게다. 태양은 언제나 아침에 뜨고 지구는 똑 같은 자전과 공전을 한다. 그리고 시간이 간다. 우주엔
셀 수 없는 별들로 가득하고 태양도 그 중 한개다. 아침 어느 인터넷 기사는 우주의 물질중 별은 5%정도이고 나머지는 암훅물질과 암흑에너지로
가득하다고 했다. 그 물질.에너지가 어떤 것인지는 규명되지도 않았다. 한마디로 무한한 우주공간이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알수 없는 것이다. 우주의 구성물질이 어떻든 자연은 계절을 변화시키고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 겨울은 이제 시작이다. 하늘은 구름한 점 없이 푸르고 시리다. 바람도 차다. 2018.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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