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으로 세계가 긴장상태다. 바이러스는 언제나 변이를 일으키며 인간을 공격 한다 14세기 아시아에서 발생한 페스트가 유럽으로 전파되어 그 지역 인구 30%를 사망케 했다. 마녀사냥까지 불러온 세균의 공격 앞에 인간들의 삶은 참혹했다. 21세기 들어서도 여러 번 바이러스의 공격이 있었다. 80년대 초 발생, 전 세계로 확산됐던 에이즈. 2002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사스, 2012년의 메르스 등의 피해는 엄청났다. 지금 우한 폐렴 앞에 사람들은 속수무책이다. 바이러스는 숙주를 매개로 자신들의 몸집을 불려나간다. 페스트균의 확산은 한계가 있었다. 지금의 바이러스는 전 세계를 누비는 여행객들로 하루 만에 지구 곳곳으로 퍼져나간다. 바이러스의 공격에 결국 인간이 승리했듯이 이번에도 그렇게 되리라 생각된다.
바이러스는 보이지 않는 것이어서 대응이 쉽지 않다. 마치 공기같이, 우주에 퍼져 있는 암흑물질 같이 가까이 있어도 보이지 않는다. 인간의 세포에 침투되고 나서야 그 존재를 알게 된다. 중력이나 자기장 같이 빈 공간을 스쳐가도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무서운 것이고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 바이러스의 공격이 대부분 야생동물에서 왔다. 인간의 식습관에 대한 야생 동물들의 보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여러 국가에서 중국인들의 유입을 차단하고 나섰다.
한국은 아직 결정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감염자가 벌써 15명이다. 이렇게 저렇게 눈치를 보다가 시기를 놓칠 수 있다. 한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 인구밀집도가 높다. 전염병에 대한 관리수준이 높긴 하지만 과한 것이 느슨함 보다는 낫다. 20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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