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태양 하나가
사람들이 햇빛을 피하기에 바쁘다. 찌는 듯한 더위는 저 태양 때문이지. 부모가 아이를 낳았다고, 동물이 새끼를 낳았다고, 식물이 자식을 번식했다고, 아니지, 생명의 근원은 빛이고 태양이지. 모두 햇빛이 만든 산물들이지. 저 빛은 생물들의 아버지이자 어머지 이지. 해가 비치지 않는 지구가 무슨 소용, 그냥 아무것도 없는 물체일 뿐일걸, 그게 무슨 의미, 암흑 속에 존재하는 둥근 괴물일 뿐이지, 아니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지, 달이 보이나,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보이나, 끝없이 멀리 있는 별들만 보이겠지, 아니지, 태양이 없었다면 8개 행성도 없는 게지. 하늘엔 수많은 황성들이 반짝이고 그들을 봐줄 인간도 없는 거지. 아무 의미 없이 수많은 별들이 공간에 떠서 반짝일 뿐이지. 인간이란 동물이 있어 그곳..
2023.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