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한강엔 봄이 와 있었다.

옐로우 리버 2018. 3. 31. 03:54





◎ 한강엔 봄이 와 있었다.

한강엔 봄이 빨리 오는 것 같다. 강변 언덕엔 야생풀들이 돋아나고 꽃도 피웠다. 탁 터인 시야, 쏟아지는 햇빛이 풀들을 많이 키운 것이다. 불어오는 바람, 흘러가는 물도 잡초들이 자라기엔 좋은 환경이다. 차들이 질주하는 언덕에도 개나리가 꽃을 피웠다. 오랜만에 먼지가 사라지고 하늘이 높았다. 사람들도 많이 나와 초봄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3월이 가고 있는 강변에는 온갖 생명들이 봄날을 채워 가고 있었다. 2018.3.28 정두효